
가쓰시카 호쿠사이
するめと雑魚図
Dried Squid and Small Fish
- 기법
- 지본 수묵 채색
- 크기
- 24.1 × 34.0 c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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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장 이력
- 본래 전 12도의 육필화첩(肉筆畵帖)으로 전해진 것 가운데 한 면입니다. 화첩의 제첨(題簽)에는 “덴포 7년 병신년, 일본 각지에 큰 기근이 들어 길 위에 쓰러지는 자가 많았다. 이때 호쿠사이 옹은 일흔일곱의 고령으로 이 육필화첩을 고안하여 겨우 입에 풀칠을 하였다고 한다”라는 유래가 적혀 있습니다.
이 작품에 대하여
보존식이 이어준 것
마른오징어나 잡어처럼 오늘날에는 지극히 흔한 것으로 여겨지는 어패류와 그 가공품도, 에도시대 사람들에게는 지금과 다른 가치를 지니고 있었습니다. 보존식으로서의 어패류는 나날의 밥상을 떠받쳤을 뿐 아니라, 예물이나 경사 등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맺어주는 역할도 했습니다. 서민에게는 때로 특별한 진미나 사치품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입니다. 호쿠사이는 그러한 에도의 삶 속에 있는 친숙한 먹거리를 특유의 관찰안으로 포착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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